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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목은 안 아픈데 팔·손이 저리다면…‘목디스크’ 증상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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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디손정형외과병원 작성일26-07-15 12:24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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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목과 묵직한 어깨를 그저 그날 쌓인 피로로 넘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불편이 며칠씩 되풀이되고 팔이 저리거나 손아귀 힘이 줄어드는 변화까지 겹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목뼈 사이 디스크가 조용히 변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서다.

천안 마디손병원 이호진(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목디스크는 하루아침에 생긴 병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여러 해에 걸쳐 목이 견뎌 온 부담이 임계점을 넘어 겉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고 밝혔다.

목디스크 대표적 증상

목디스크라고 하면 목 통증부터 떠올리지만, 오히려 팔과 손의 저림으로 나타나는 때가 잦다.

목뼈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이 어깨와 팔을 거쳐 손끝까지 길게 뻗어 있는 까닭이다.

흘러나온 디스크가 이 신경을 압박하면 한쪽 팔을 타고 전기가 흐르듯 찌릿한 감각이 번지고, 그 여파가 손가락 마디까지 미친다.

이호진 원장은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이런 증상이 도드라진다면 눌림이 그만큼 깊어졌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이 흔한 근육 뭉침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는 점도 진단을 늦추는 요인이다.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결리는 수준에서 출발하다 보니 대개 피로로 치부되고, 어깨만 겨냥한 치료로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이 되풀이된다.

어깨나 주변 근육에서 비롯된 통증과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닮아, 눈에 보이는 증상 양상만으로 원인을 가려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호진 원장은 특히 팔에 힘이 빠져 머리 감기가 힘들거나 손에 든 물건을 자꾸 떨어뜨린다면 통증 단계를 지나 신경 기능까지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어 한층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의 구조

목을 이루는 일곱 개의 뼈 사이에는 충격을 받아 내는 디스크가 하나씩 끼어 있다.

겉을 두른 질긴 섬유륜이 젤리처럼 무른 수핵을 붙들어, 머리 무게를 떠받치면서도 목이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구조다.

세월과 함께 수핵의 물기가 빠지고 쿠션 역할이 무뎌진 상태에서 어긋난 자세가 거듭 얹히면 섬유륜에 균열이 가고, 벌어진 틈으로 수핵이 새어 나와 이웃한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해지면 물리적으로 건드린다.

이호진 원장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고개를 떨군 자세는 목이 받는 무게를 3-4배로 끌어올려 이 과정을 재촉하며, 예전에 목을 다쳤거나 흡연하는 경우라면 이런 약화가 한발 앞서 찾아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넘겨짚기보다 차례대로 짚어 가는 편이 안전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닮았다고 원인까지 같은 것은 아니어서, 넘겨짚기보다 차례대로 짚어 가는 편이 안전하다.

첫 단계는 통증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시작됐고 저린 자리가 어디인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문진이다.

뒤이어 팔의 힘과 감각, 반사를 점검하는 신경학적 검사로 눌림의 위치와 정도를 좁혀 나간다.

목뼈 정렬을 엑스레이로 훑은 다음 MRI 영상 검사로 디스크가 얼마나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지 들여다보고, 필요할 경우 손상 정도를 수치로 가늠하려 근전도 검사를 보태기도 한다.

이호진 원장은 어느 검사까지 필요한지는 환자마다 증상과 징후가 달라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치료의 첫걸음

치료의 첫걸음은 대부분 수술이 아니다.

물론 팔의 힘 빠짐이 초기부터 뚜렷하다면 일찍 수술을 고려해야 하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이호진 원장은 소염·진통제로 염증과 통증을 눌러 주고 물리치료로 뭉친 근육을 풀며, 그래도 증상이 남으면 영상 장비로 위치를 잡아 신경 곁에 약물을 넣는 주사 치료를 추가한다.”며, 염증에 의해 민감해진 신경의 부종을 가라앉혀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이렇게 한 달가량 보존적 치료를 이어갔는데도 팔 저림이나 통증이 가시지 않을 때 비로소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요즘은 두 개의 작은 통로로 내시경 카메라와 기구를 각각 넣어 병변을 손보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이 동원된다.

수술을 마친 뒤에도 목 둘레 근육에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이호진 원장은 목디스크는 하루 만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날마다 쌓인 부담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목과 어깨가 자꾸 뻐근하거나 팔 저림이 잘 가라앉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이 목에 있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출처 : 메디컬월드뉴(https://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75948)